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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개발자를 위한 앱 기획서 1장 작성법 (양식 제공)

작성 Abe · 5년차 풀스택 개발자게시

비개발자의 앱 기획서는 A4 한 장, 세 칸이면 충분해요. 누가 쓰나, 무엇을 하나, 왜 돈을 내나. 이 세 칸이 채워지면 30분 상담으로 기능 목록과 고정 가격까지 나와요.

기획서를 쓰려고 검색하면 수십 장짜리 화면설계서 양식이 나와요. 그건 개발팀 안에서 쓰는 문서예요. 외주를 맡기는 대표님에게 필요한 건 개발자가 "아, 이런 앱이구나" 하고 바로 견적을 낼 수 있는 한 장이에요.

칸적을 내용나쁜 예좋은 예
누가 쓰나사용자 한 종류, 한 문장모든 사람회원 30명 안팎의 필라테스 강사
무엇을 하나앱을 열어서 하는 행동 하나편리한 예약 관리회원이 빈 시간을 보고 수업을 예약해요
왜 돈을 내나누가, 무엇에, 어떤 방식으로나중에 광고강사가 월 구독료를 내요
첫 버전 기능3개 안쪽채팅, 커뮤니티, AI 추천...예약, 회차권 차감, 알림
나중에지금은 안 만들 것(비어 있음)채팅, 매출 통계

앱 기획서에 꼭 들어가야 하는 것은?

견적이 업체마다 몇 배씩 차이 나는 가장 큰 이유는 기획서가 해석의 여지를 남기기 때문이에요. "예약 기능"이라고만 쓰면 어떤 곳은 날짜 선택 하나로, 어떤 곳은 강사별 일정·정원·환불 규칙까지 넣어서 견적을 내요. 그래서 기능 이름보다 사용자가 하는 행동을 적어야 해요.

세 칸의 순서도 중요해요.

  1. 누가 쓰나요? 사용자가 두 종류(손님·사장님)라면 둘 다 적되, 누가 먼저인지 정하세요. 양쪽을 동시에 만들면 비용이 두 배에 가까워져요.
  2. 무엇을 하나요? 앱을 여는 이유 한 가지. 이게 서비스의 핵심 기능이고, 견적의 대부분이 여기서 나와요.
  3. 왜 돈을 내나요? 결제가 있다면 건별인지 구독인지, 앱 안의 디지털 상품인지 실물·서비스인지. 이에 따라 PG 연동이냐 인앱결제냐가 갈리고 일수가 달라져요.

바로 쓰는 앱 기획서 1장 양식

아래를 복사해서 칸만 채우세요. 문장이 서툴러도 괜찮아요.

항목작성
서비스 이름 (가칭)
한 줄 소개○○이 ○○할 때 쓰는 ○○
누가 쓰나사용자 한 종류. 두 종류면 먼저 만들 쪽에 표시
무엇을 하나앱을 열어서 하는 행동 하나
왜 돈을 내나누가 / 무엇에 / 건별·구독·없음
첫 버전 기능 (3개 안쪽)1. 2. 3.
나중에 만들 것
웹 / 앱 / 모르겠음
참고 앱비슷한 앱 이름이나 캡처 2–3장
원하는 출시 시점, 예산 범위지원사업이면 협약 기간도

마지막 칸의 예산은 비워 두고 싶을 수 있어요. 그래도 대략이라도 적으면 개발자가 그 안에서 뺄 기능을 먼저 제안할 수 있어요. 기능별로 며칠이 걸리는지는 앱 개발 비용 2026에 표로 공개해 두었어요.

실제 예시: 튜브영어를 한 장으로 쓴다면

제가 직접 만들어 운영 중인 튜브영어를 이 양식에 넣으면 이렇게 돼요.

  • 누가 쓰나: 평소 보는 유튜브 영상으로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
  • 무엇을 하나: 유튜브 링크를 넣으면 영어 자막과 한국어 번역이 붙은 학습 화면이 열리고, 문장 단위로 반복해서 들어요
  • 왜 돈을 내나: 요금제와 구독 결제

지금의 튜브영어에는 AI 발음 코치, 학습 스트릭, iOS·Android 앱까지 있어요. 하지만 한 장짜리 기획서의 "무엇을 하나" 칸에 들어가는 건 링크를 넣으면 학습 화면이 된다는 한 줄이에요. 나머지는 그 한 줄이 통한 뒤에 붙인 기능이에요. 첫 버전 칸에 전부 적었다면 견적도 기간도 몇 배였을 거예요.

기획서에서 빼야 하는 표현은?

개발자가 견적을 낼 수 없는 표현이 있어요. 이런 말은 구체적인 행동으로 바꾸세요.

빼야 할 표현바꾼 표현
직관적인 UI처음 온 사람이 설명 없이 예약까지 3번 안에 눌러요
배민 같은 앱손님이 메뉴를 고르고 결제하면 사장님에게 주문이 떠요
AI로 추천지난 예약 기록으로 다음 수업 시간을 하나 제안해요
나중에 확장 가능하게(빼세요. 확장은 다음 견적에서 정해요)

"○○ 같은 앱"은 참고 앱 칸에만 쓰세요. 그 앱은 수십 명이 몇 년 동안 만든 결과라서, 견적의 기준이 될 수 없어요.

기획서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요?

한 장이 준비되면 두 갈래예요.

  • 아직 수요가 확실하지 않다면: 개발 전에 랜딩 페이지로 사전신청을 받아 보세요. 쉽잇은 웹·앱 MVP 모두 1주차에 검증 랜딩을 먼저 열어요. 방법은 개발 전에 아이디어 검증하는 법에 정리했어요.
  • 바로 견적을 받는다면: 한 장을 들고 상담하세요. 개발자가 기능 목록, 화면 수, 일정을 붙여서 범위서로 만들어요. 범위서에서 무엇을 확인할지는 앱 외주 범위서 쓰는 법과 앱 개발 견적서 보는 법을 보세요.

화면을 조금 더 그려 보고 싶다면 와이어프레임 가이드를, 지원사업 서류에 붙일 과업 문서가 필요하다면 과업지시서 양식을 쓰면 돼요. 웹으로 시작할지 앱으로 시작할지 아직 모르겠다면 웹 MVP vs 앱 MVP부터 읽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앱 기획서는 몇 장이나 써야 하나요?

외주 견적을 받는 용도라면 한 장이면 충분해요. 누가 쓰는지, 무엇을 하는지, 왜 돈을 내는지가 분명하면 화면 설계와 기능 목록은 개발자가 상담하면서 같이 만들어요. 쉽잇은 이 한 장으로 24시간 안에 견적을 드려요.

Q.화면을 직접 그려야 하나요?

꼭 그릴 필요는 없어요. 손으로 그린 사진이나 비슷한 앱 캡처 두세 장이면 충분해요. 정식 화면 설계는 개발 첫 단계인 기획·화면설계(3–5일)에서 같이 해요.

Q.기능은 많이 적을수록 좋은가요?

반대예요. 기능을 많이 적을수록 견적과 기간이 늘어나요. 첫 버전에 꼭 필요한 기능을 3개 안쪽으로 고르고, 나머지는 '나중에' 칸으로 옮기세요.

Q.아이디어를 기획서로 보내면 도용되지 않나요?

견적용 한 장에는 핵심 노하우까지 적을 필요가 없어요. 걱정되면 상담 전에 비밀유지계약(NDA)을 요청하세요. 쉽잇은 코드·계정을 전부 대표님 명의로 만들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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